IN EAR – 연말 함께하면 좋을 노래 5곡

ALL YOU NEED IS

연말이 다가왔다. 차에서, 집에서, 모임에서, 혹은 내 이어폰 속에서 등 들으면 좋을 노래를 골라봤다.

1. CRUSH - 잘자 (Feat. Zion.T)

오랜만에 돌아온 크러쉬의 정규 2집  ‘From Midnight to Sunrise’에 수록된 노래다. 제목만큼이나 잘 때 들으면 좋을 차분한 템포의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다. 더불어 크러쉬, 자이언티의 보이스까지 어우러져 그야말로 ‘꿀잠’ 가능하다. 시간순으로 흐르는 트랙 구성으로 시간대에 맞춰 들어보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2. 정기고 퀸텟 -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정기고 퀸텟은 정기고를 비롯, ‘쿠마파크’로 활동해 온 한승민 등 5명의 아티스트가 한데 모인 ‘재즈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 곡이 실린 앨범은 쳇 베이커(Chet Baker)의 음악들을 리메이크 했다. 이 노래가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과 잘 어울리는 이유는 정기고의 매력적인 음색도 있겠지만, 트럼펫 연주가 주는 따뜻한 분위기 역시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와인과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 없고.

3. Kali Uchis - Loner

가사를 곱씹어보자면,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연인에게 지친 내용을 담고 있다. 거기에 공허함, 그리고 허무함마저 느낄 수 있는 그녀만의 음색과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 한 해를 조용히 뒤돌아보거나, 혹은 축 처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4. 추억속의 그대(디깅클럽 서울 ver) - 지바노프

윤상 작곡, 황치훈이 부른 ‘추억 속의 그대’ 원곡은 퓨전재즈를 바탕으로 과하지 않은 멜로디가 특징이다. 얼마 전, 지바노프가 이 곡을 시티팝 장르로 리메이크하여 다시 불렀다.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그의 음색이 잘 녹아들어 있다. 2019년을 한해를 돌이켜보며 들으면 좋은 노래.

5. Nujabes - Aruarian Dance

일본 재즈 힙합 거장인 누자베스(Nujabes)의 ‘Aurarian Dance’를 도저히 빼놓을 수 없었다. 차분한 멜로디, 빠르지 않은 템포 전개는 들뜬 마음을 한껏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다. 신나는 연말도 좋지만, 정돈된 마음으로 다음 해를 계획하며 2019년을 마무리해 보는것은 어떨까.

에디터 김현중 iamhj@mediabling.co.kr

Source V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