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와 동방전력

“Originality is what makes us go far and beyond.”

사이키델릭한, 데저트 블루스 중심의 아프로비트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만든다. 간단히 말하면,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다. 밴드는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그곳의 에너지와 공간, 여유로운 시간이 우리의 사운드를 창조하고 발전시켰다.

각 멤버들의 서로 다른 출신과 배경은 독특한 사운드를 이끌어낸다. 동시에, 음악에 깊은 기반을 둔 점은 모두 공유하는 바다. 우리가 어떻게 만나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를 설명하려면 하루 종일이 걸릴 거다. 요약하자면, 근본이 같다는 것. 북아프리카 그루브와 이집트 비트 스윙, 덥과 아프로비트, 데저트 블루스와 트랜스, 주술적 의식의 후예다. 자연스레 서로의 그루브와 라인을 혼합하게 되었고, 다양한 장르에서 영감을 받되 장르적 제한에 구애받지 않는다. 노래에 그 요소들을 담을 뿐.

[su_youtube url=”https://www.youtube.com/watch?v=L1Nn8gxKDmA” width=”960″ height=”540″] 리믹스[/su_youtube]

3년 전, 제주도에서 드러머이자 퍼커셔니스트인 와엘이 나(오마르)와 함께 머무르게 됐다. 우리가 ‘어부의 집’이라 부르던 작고 오래된 곳에서였다. 우린 1년을 꼬박 음악에 매달렸다. 주인집 할아버지는 소리를 잘 듣지 못했고, 우리가 원할 때면 언제든 음악을 연주하게 해주었다(가끔은 우리와 함께하기도 했던 정말 멋진 분!). 이후, 우린 큰 행운을 맞게 됐다. 기타리스트 오진우와 베이시스트 태히언을 만나게 된 거다. 우리 음악을 이해하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해줄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하게 됐으니 말이다. 그렇게, 준비를 마쳤다. 섬에서 작은 공연을 열기 시작했고, 데뷔 앨범, <Walking Miles>를 발표했다. 제주도와 서울, 그리고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다.

‘최고가 되기보다는 자신이 될 것.’ 멀리 가고, 또다시 한계를 넘는 근원은 오리지널리티에 있다. 모든 곡은 서로 다른 접근을 통해 탄생하고, 다른 스타일과 특성을 보인다. 물론, 우리의 아이덴티티와 색깔이 담겨 있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거다.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반복적인 리프에 특히 심취해 있는데, 그런 반복은 청자를 트랜스 상태로 이끈다. 마력, 혹은 만트라라고 할까. 아름답고, 쉬이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 작곡의 시작은 거기서부터다. 하나의 루프를 발견하면, 구조를 기반으로 즉흥적인 창작을 해나가는 것이다. 연주할 때마다 곡이 새로운 에너지로 살아 있도록 하는 힘도 바로 그것.

[su_youtube url=”https://www.youtube.com/watch?v=2WmihK9sm94″ width=”960″ height=”540″] 리믹스[/su_youtube]

오래된 음악과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조화시켜 옛것을 새것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좋아한다. 현대를 위한 전통음악을 창조하는 것이다. 영감은 거의 모든 것에서 받는다. ‘좋지 않은’ 것들에서조차 말이다.(웃음) 최근엔 Fela Kuti, Ali Farka Toure, Tinariwen 등의 아티스트에 빠져 있다. 1970년대 에티오피아 재즈와 미국 텍사스 출신의 ‘Khruangbin’이라는 밴드도 좋다. 너무 많아서 모두 나열하긴 불가능하지만.(웃음)

Artwork: Rafi Malek

좋아서 한다. 자신을 위해, 각자의 삶에서 최고의 것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긍정적인 평을 얻는 건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어떻게 느끼고 반응하는지가 흥미롭다. 우리 같은 밴드를 접해보지 않은 이들이라면 더욱.

[su_youtube url=”https://www.youtube.com/watch?v=_BD3-4hRGxg” width=”960″ height=”540″] 리믹스[/su_youtube]

작년, 모로코 비자 포 뮤직(VFM)의 디렉터가 우리를 찾았다. 안타깝게도 우린 페스티벌로 향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앨범 발매를 계기로 비로소 여정에 닻을 올리게 됐다. 오마르의 고향에서 펼칠 공연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모로코 사람들은 우리 음악에 맞춰 어떤 춤을 출까? 정말 신날 거다.

모로코 투어에서 돌아온 후, 다음 앨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언어를 통한 설명보다는 들어보는 것이 우리의 음악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니, 찾아서 감상해주셨으면 한다. 오마르와 동방전력의 소셜 채널에서 공연을 비롯한 앞으로의 계획에 주목해주시길. @OmarandtheEasternPower

Rafi Malek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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