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LOLLY DAY!

다정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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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롤리데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오롤리데이’의 운영자이자 디자이너 박신후입니다. ‘롤리’는 제가 대학생 때부터 써오던 닉네임인데, 이 롤리가 들어간 브랜드명을 찾다가 ‘oh happy day’라는 노래를 듣고는 오롤리데이라 짓게 되었죠. 고객이 롤리가 만든 제품을 만났을 때 행복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저희 제품의 모티브는 언제나’행복’입니다. 

우리의 첫 브랜드명은 ‘DaN’이었습니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만드는 브랜드였는데 국내에서도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아 수출도 많이 했었죠.다만 하나의 상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테스트 기간도 너무 오래 걸렸고(1년 이상 걸린 제품도 있었죠)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한계에 부딪혔죠. 그러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브랜드를 기획하게 되었고2014년 봄에 저의 일러스트를 담은 에코백을 첫 상품으로 출시했죠. 그게 ‘오롤리데이’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문구류를 시작으로 패브릭류, 휴대폰 케이스류, 최근엔 의류까지 영역에 구분 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사소한 것들로 인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거든요.

작업 방식은 보통 어떻게 진행되나요. 제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아이디어는 어느 날 갑자기 훅하고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스케치하고 프로세스를 생각합니다. 공장을 찾아가 제작 전문가들과 소통합니다. 제품을 출시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판매가이기 때문에 단가를 계산하고 판매가가 경쟁력이 있을지 분석한 후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동안 그 제품을 아름답게 포장할 패키지를 연구하고 모든 것이 완료되면 제품의 이미지를 직접 촬영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 제가 참여합니다.

제품을 출시할 때 다양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데, 본인만의 기준이 있나요.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를 가장 오랫동안 고민합니다. 공감하기 위해선 일단 시각적으로 아름다워야 하고, 사용했을 때 실용적이어야 하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세상에 비싸고 품질 좋은 제품은 이미 너무 많습니다. ‘주변의 작은 것들이 삶을 충분히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가 저희의 모토이기 때문에 이 3가지 밸런스에 대해 많이 고민합니다.

난 네가 못난이라서 좋아! 볼수록 매력 있거든.’ 이 문장이 꽤 독특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어릴 적부터 빼어나게 예쁜 것보다는 못생겼지만 묘하게 예쁜 것에게 더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사실 정말 못난 사람에겐 ‘못난이’라고 부르지 않잖아요? 저희의 못난이가 정말 못난이가 아닌 귀엽고 매력적이고 인간미가 느껴지는 ‘못난이’였으면 해서 이 문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생활소품에서 의류까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롤리데이의 미래를 상상해본 적 있나요. 저희 부부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참 많은 사람이에요. 카테고리 상관없이 저희가 매력을 느끼는 어떤 부분이든 확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이것은 단순한 부 축적이 아니고 하고자 하는 것을 실현하고 싶은 욕구에서 오는 욕심인 것 같아요. 하는 일이 많아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지만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오롤리데이를 통해 내외적으로 많이 성장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본인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저의 원동력은 애정과 칭찬입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인데, 제가 오롤리데이를 통해서 전달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저희 고객이 그대로 느끼는 것에서 오는 성취감이 매우 커요. 저희 고객은 늘 저에게 아름다운 말과 기운을 전해줘요. ‘후기 작성’ 같은 사실 정말 귀찮은 일을 기꺼이 해주세요. 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저희에겐 정말 소중해요. 어떻게 보면 보잘것없는 작은 것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변화를 느끼고 그걸 저희에게 전달해주는 일은 정말 아름다운 일 같아요.

 삶의 모티베이션이 무엇인가요. ‘모든 것에서 행복함을 찾자, 그리고 그것을 나누자.’ 행복을 질리게 외치는 저희에게도 아주 우울하고 힘든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 어두운 시간을 잘 극복했기에 지금 ‘행복’을 외칠 수 있겠죠.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어디에든 꽃이 피어 있다’라고 해요. 진흙탕 속에서도 꽃을 찾을 수 있는 긍정을 늘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걸 나누고 싶어요.

오롤리데이의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합니다. 업무를 하지 않을 때는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나요. 사실 저희는 일이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구분이 정확히 있는 편은 아니지만, 여유가 생길 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침대 위에 온종일 누워서 시간을 보내고, 간단한 안주에 술 한잔하는 것을 좋아해요. 평상시에 작업량이 많고 다양한 일을 하느라 뇌가 쉴 틈이 없으니 뇌를 쉬어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오롤리데이에게 있어 기록은 어떤 의미인가요.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을 쫓기보다 손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아요. 휴대폰에 기록하면 단순히 텍스트만 만 남게 되는데, 손으로 쓰는 글이나 그림은 확실히 그날의 감성이 잘 담기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손으로 적거나 그릴 때 아이디어의 확장성이 더 좋은 것 같아요.

 save the earth에 기부한 지1년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행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5~6년 전부터 갑자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공해를 느끼게 되었거든요. 약 30년 쓰게 될 생리대가 이름 모를 섬에 쌓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너무 끔찍해서 면 생리대를 사용하게 되었고, 바닷속에 그리고 내 몸속에 떠다닐 미세플라스틱이 걱정되어 천연비누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좀 더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 했어요. 고민하다가 캠페인 제품을 기획하게 되었고, 환경보호를 위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어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실천해준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었고, 현재 다른 제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오롤리데이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새롭게 준비하는 것이 있나요. 오롤리데이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 중이에요. 올겨울 안에 오픈 예정입니다. 같은 건물에 와인바와 오롤리데이의 감성을 담은 재미있는 숙박 공간을 같이 기획하고 있어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해에는 좀 더 공익적인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요. 환경문제는 물론이고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사각지대의 저소득층 자녀들을 돕는 활동도 해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

오롤리데이를 사랑하는 많은 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오롤리데이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한 브랜드인데, 이제는 여러분 덕분에 사명감으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 선한 영향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오롤리데이가 어떤 일을 새롭게 하건 그 일이 올바른 길에 서 있으면 해요. 그럴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에디터 김환기(@velvet_keyboard) evoke@mediabling.co.kr
Brand Director JOSS & LOLLY(@ohlollydayhttp://www.oh-lolly-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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