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

LOUDER AND MORE ENERGETIC THAN EVER!

체이스 로렌스(Chase Lawrence), 라이언 위넨(Ryan Winnen), 조 메멀(Joe Memmel), 재커리 다이크(Zachary Dyke)

반갑습니다, 코인! 요즘 정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죠.

체이스_ 바로 지난주 필리핀 공연을 마친 후 미국에 돌아왔어요. 이제 버지니아, 조지아를 포함한 남부 전역에서 6개 공연을 앞두고 있죠. 이후 곧바로 앨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내년엔 올해보다 훨씬 더 많은 지역을 투어할 거예요.

올해만 해도 정말 많은 지역을 누볐는데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도시가 있나요?

맞아요.(웃음) 최근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공연했죠. 예전에도 두어 번 공연을 위해 방문했었지만, 올해엔 ‘심플 로맨스(Simple Romance)’를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게 돼서 더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관객 모두가 목청이 떠나가라 소리질러줬고 정말, 굉장했죠. 한 달여 만에 다시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 거라 더 인상적이기도 했고요. 콘서트 때마다 열정적인 싱얼롱이 빠지지 않죠. 저희 얼굴을 새긴 의상과 액세서리를 두르고 응원해주는 팬들을 만나서 정말 기뻤어요. 참 다양한 DIY 머천다이즈가 있더라고요.(웃음) 열성적인 팬덤, 언제나 환영입니다.(웃음)

[su_youtube url=”https://www.youtube.com/watch?v=JMncKi5hx3k” width=”960″ height=”540″] 리믹스[/su_youtube]

 

새 싱글 <Simple Romance>를 향한 반응이 뜨거운데요, 작업에 있어 특별히 염두에 둔 측면이 있다면요?

과거 작곡과 협업 시에 차용한 접근법을 완전히 던져버리고 작업했어요. 전적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걸 하자’는 마음으로 진행했는데, 그래서인지 처음 하는 새로운 경험처럼 느껴지기까지 했죠. 그런 자유로운 과정이 자연스레 마크 포스터(Mark Foster)를 비롯한 포스터 더 피플(Foster the People)과의 협업으로 이어졌어요. 그렇게 곡의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시키게 됐죠.

오가닉한 코인의 태생에 어울리는 접근법이네요.

맞아요, 대학 기숙사에서 탄생한 밴드답죠.(웃음)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일주일도 안 되어 서로 친구가 됐어요. 24시간 안에 완전히 형제 같은 사이가 됐고요.(웃음)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 속에서 서로를 알아봤다니, 케미스트리가 필연적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웃음)

친한 친구들과 함께라서 좋은 점이 많죠. 코인으로 함께한다는 건, 동시에, 아티스트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일’을 하는 측면도 동반해요. 예를 들어,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 해도 몇 년을 같이 지내며 이층침대를 나눠 쓰는 건 또 다른 이야기잖아요.(웃음) 저흰 여유를 가지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크리에이티브적인 커넥션을 공유하는 편이에요. ‘같은 마음으로, 자유롭게’라는 설명이 맞을 것 같네요. 현재에도, 미래에도 멈추지 않고 지속해서 각자, 또 함께 행복할 방법을 찾아나가는 거죠.

지금까지의 활동과 성과를 보면, 일과 우정을 함께 지키는 공식을 찾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쉽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에요. ‘다른 베스트 프렌드 중에, 이만큼 자신을 내려놓고 대할 친구가 있을까?’ 떠올려보면, 절대요.(웃음) 게다가 창의성을 공유하고 함께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 측면까지 더해지면, 정말 안 좋은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잖아요.(웃음) 다행히도 조화로운 공존법을 찾아나갈 수 있는 거죠.

가장 좋아하는 코인의 트랙을 꼽는다면요?

1월 발매 예정인 곡이 있어요. 제목은 ‘I Want It All.’ 참, 지금 이야기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웃음) 아무튼, 망설임 없이 꼽을 수 있는 곡이에요. 이미 앨범을 통해 발표한 곡 중 하나라면 ‘말리부(Malibu) 1992’요! 라이브로 공연하는 게 정말 신나요. 저흰 웬만하면 저희 곡을 잘 안 듣거든요.(웃음)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을 쏟다 보니, 나오고 나면 음, 일부러 듣고 싶진 않아요.(웃음) ‘말리부’는 저희가 평소에 듣기도 하고, 스스로를 심하게 비판하지 않아도 되는 몇 안 되는 코인 곡이죠.(웃음)

[su_youtube url=”https://www.youtube.com/watch?v=842_hv_HNrs” width=”960″ height=”540″] 리믹스[/su_youtube]

녹음 방식에도 변화를 꾀해오고 있는 것 같아요.

초기엔 모두 라이브로 진행했어요. ‘녹음 = 라이브’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였죠.(웃음) 그러다 점차, 코러스와 연주를 최대로 높이고 보컬을 낮춰보기도 하고, 다양한 다이내믹을 시도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한층 미니멀한 구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한없이 시끄럽고 에너지 넘치죠. 간결하고 정제된 사운드이지만, 시끄러운 건 여전해요.(웃음)

결성 시에 세웠던 특별한 목표나 계획이 있나요?

처음엔 정말, 뭘 하고 있는지 몰랐어요.(웃음) 언제까지 밴드로 남아 있을지도 몰랐고, 생각지도 않았죠. 당시에 소망했던 건 단 한 가지. 한 차례의 공연이 성사되는 거였어요. 첫 공연에서 시작된 여정이 두 번째 공연이 되고, 또 다음 공연으로 이어졌고요. 당시 ‘밴드 하고 싶다’는 소망이 ‘다음번 한국 공연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현재의 계획으로 변화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놀라워요. 물론, 젊은 밴드답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되자!’는 포부를 품었던 건 맞지만, 되돌아보면 결국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옮기다 어느 순간 다른 지점에 도달하게 된 것 같아요.

‘한걸음씩’이라. 밴드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으로 봐도 될까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덧붙이자면, 모든 걸 액면가로 판단하거나 집착하지 않는 거요. 뭔가를 해낸다는 건, 굉장히 복합적인 요소가 모여 이뤄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가능성이 마치 눈덩이처럼 응집되는 과정을 거치는 거죠. 단 하나의 요소로 맺어지는 결과는 없기에, 좋은 곡을 만드는 것과 함께 많은 지원자와 팬들의 도움이 합해져야 해요. 하나라도 빠지면 불가능한 일이 대부분이죠. 이걸 밴드를 시작하던 6년 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더 어린 날의 제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예요.

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도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첫 방문 땐 뭐랄까, 설명할 단어를 찾기도 힘들 만큼 ‘어메이징’한 시간이었어요. 바로 어제도 같이 이야기했는데, 그땐 한국에 한 번도 방문해본 적이 없던 터라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경험할지, 아무것도 예측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입국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 상상하지도 못한, 정말 많은 분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저희 모습을 담은 담요와 포스터, 또 뭐였더라, 세상의 모든 머천다이즈 종류가 다 있었던 것 같아요. 공항에 내린 순간부터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죠. 공연도 정말 즐거웠고요. 한국이 저희에게 너무나 특별한 곳이기에 어서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요. 종종 꿈에 나올 정도예요.

[su_youtube url=”https://www.youtube.com/watch?v=tGwBnXhpgQE” width=”960″ height=”540″] 리믹스[/su_youtube]

다시 만나는 날, 다가오는 2019년이 되겠죠?

곧 다양한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에요. 저희에겐 새로운 방법이라, 팬들과 지속해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요. 이어서 앨범을 발표하고, 기다리던 투어를 떠나게 됩니다. 일정에 미국, 유럽, 아시아가 포함돼 있는데, 순서는 아직 안 정해져 있어요.(웃음) 외할아버지가 젊은 시절, 군인으로서 한국에서 주둔하신 덕분에 어머니가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셨어요. 한국에 관해 많은 걸 알진 못하지만, 모든 인연엔 이유가 있다고 여깁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집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게, 정말 놀라워요. <블링> 독자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곧 서울에서 만나요! @coin

4 Comments

  • Vegus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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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rcle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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