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의 E13 트레이드마크 소송

REPRESENT! BY WHO?

작년 10월, 에미넴이 뉴질랜드 국민당을 상대로 진행했던 ‘Lose Yourself’ 무단도용 ‘선거송’ 소송, 기억하시나요? 승소 이후 올해 다시 골치 아픈 일을 겪게 됐습니다. 그가 론칭한 의류 라인, ‘E13’에 관련한 소송인데요. E13은 칼하트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프라이드 언리미티드(Pride Unlimited)’ 라인을 발매하고, ‘에어 조던 4 레트로’를 선보이기도 했죠

드레이크도, 지미 버틀러도 신었습니다. 드레이크는 디트로이트 공연에 에미넴의 운동화를 신고 에미넴과 함께 ‘Forever’ 무대를 선보이며 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비프 논란’을 잠재운 바 있죠.  현재도 온라인에서 약 2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한 켤레 장만해 봐야겠네요.

작년 여름엔 상표등록 출원도 마쳤는데요, 순탄하게 흘러갈 줄 알았던 과정에 장애물이 생겼습니다. ‘쓰리 써틴(Three Thirteen)’ 유한회사의 설립자, 클레멘트 ‘페임’ 브라운(Clement “Fame” Brown)이 이의 신청을 한 겁니다.

이유는? 로고에 있습니다. ‘E’를 뒤집어 ‘313’처럼 보이게 만든 로고가 보이시죠? 313은 미국 미시간 디트로이트의 지역번호 중 하나입니다. 클레멘트 브라운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도 바로 이 출신 지역 아이덴티티에 있습니다. 쓰리 써틴은 자체 디자인을 비롯해 ‘디트로이트 허슬스 하더(Detroit Hustles Harder)’, ‘디트로이트 VS. 에브리바디(Detroit vs Everybody)’, 잉크 디트로이트(https://www.instagram.com/inkdetroit) 등 디트로이트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를 취급해 왔는데요, ‘에미넴이라고 해서 디트로이트 레ㅍ리젠ㅌ!를 독차지 할 순 없다’, 뭐 그런 입장이죠. 결국 제품군이 겹치니 경쟁으로 작용하겠고요.

에미넴 측은 상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갈 거라는 입장입니다. 오랫동안 디트로이트를 대표한 아티스트로서, 에어 조던 4 레트로 판매 수익을 비롯해 의류 사업으로 얻은 이윤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고요. 자부심과 이권이 뒤섞인 ‘동네 싸움’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Royce Da 5′ 9”), 빅 션(Big Sean), 데지 로프(Dej Loaf), 대니 브라운(Danny Brown) 등 디트로이트 출신 래퍼들이 함께한 ‘Detroit Vs. Everybody’ 듣고 가시죠. 뮤직비디오 속 디트로이트 분위기도 느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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