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P BIZKIT LIVE IN SEOUL


LIMP BIZKIT LIVE IN SEOUL

그들이 왔다. 페스티벌이 아니다. 단독공연이다.
절대 눅눅하지 않았던 그들의 뜨거운 공연.
대한민국 서울에서 울려퍼진 ‘Take a Look Around’ 의 반주소리.

 

1

2

3

4

헐렁한 청바지, 화이트 후드 티셔츠 그리고 빨간 야구 모자. 이것이 우리가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열광해오던 림프비즈킷의 프론트 맨 프레드 더스트의 모습이다. 록의 저항심과 힙합 특유의 멋이 적절히 섞여 있던 그의 모습을 닮고 싶어 빨간 모자를 거꾸로 쓰고 다니던 학창 시절 모습이 떠오른다. 에디터의 마음에 그리고 그 누군가의 마음에 그렇게 영웅으로 살아왔던 그들이 서울에서 단독공연을 펼쳤다. 예전에 날렵한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텁수룩한 수염으로 얼굴의 반을 가려버린 프레드 더스트지만, 빨간 모자와 날카로운 랩과 보컬은 여전했다. 오히려 연륜이 묻어나 더욱 견고해졌다. 그로테스크한 복장으로 늘 팬들을 놀라게 했던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는 이날도 어김없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기괴한 복장을 하고 왔다. 첫 곡은 ‘My Generation’이었다. 이들은 공연 예정 시간이던 저녁 8시 제시간에 등장했고, 사람들은 드디어 열광하기 시작했다. 슬슬 서로를 밀고 밀치는 슬램을 시작하는 눈치였다.그 눈치는 결국 <미션임파서블2>의 O.S.T인 ‘Take a Look Around’ 때 터져버렸다. 프레드 더스트가 모두를 앉히고, 30초가량을 조용히 있다가 일으키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서로 슬램하며 림프비즈킷의 라이브를 즐겼다. 강렬한 음악을 하는 그들이지만 팬들에게는 꽤나 친절한 눈치였다. 어느 팬의 CD를 받아 무대 위에서 멤버 모두의 사인을 받고 다시 돌려주기도 했다. 한편으론 1시간 30분 남짓한 시간이 후딱 지나가 매우 아쉬웠다. 5시간이고 10시간이고 그들의 라이브라면 더 들을 수 있었는데 말이다.

 

DATE: 2014. 11. 12 WED

LOCATION: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LINE UP: LIMP BIZKIT

 

에디터 윤신영

코포레이션 프라이빗 커브

Post a Comment

더 볼만한 기사
Sorry, no posts matched your crite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