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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체 뭘까?

둥근 크라운의 모자 AWESOME NEEDS, 어두운 감색 퍼 코트 AWESOME NEEDS X DIAGONAL

배주희

AWESOME NEEDS / @baeg_

한남동 한적한 거리에 분홍색 대문, 뭐 하는 곳인가? 들여다봤더니 멋스러운 모자들이 반듯하게 걸려 있다. 모자 그리고 한남동을 좋아하는 배주희 디렉터를 만났다. 어썸니즈는 “브랜드를 해야겠다!” “짠!” 하고 시작한 브랜드는 아니다. 모자를 좋아해 모자를 전공하고, 조금씩 판매를 하다 지금에 이르렀다고. “스타일링할 때, 심플한 룩에 모자나 신발에 포인트를 주는 걸 좋아해요” 그녀는 모자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능하다. 그녀는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팔로워들이 저에 대해 조금 알고 있으니까 제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하고 있구나 하면서 자연스레 알려지게 된 것 같아요.” 모자는 쓰기는 편하지만 만들기는 어렵다. 취급하는 원단도 국내에는 없어 외국에서 가져와서 만들어낸다. “어려운 걸 하나, 또 하나씩 해나가면서 그런데서 오는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아요.” 또한 캠페인에 심혈을 기울인다.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내밀었을 때, 어썸니즈가 자동으로 인식되게끔 그런 튼튼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어썸니즈는 소비자의 니즈를 확인하고 충족해줄 수 있는 브랜드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퍼 디테일의 배색 보머
재킷, 저지 집업, 검은색 팬츠 모두
ANOTHERYOUTH

박지훈

ANOTHERYOUTH / @coke3cake

“안녕하세요. 어나더유스라는 브랜드를 운영 중인 박지훈이라고 합니다.” 멋쩍게 자신을 소개한 그와 몇 마디의 이야기만 나눠봐도 알 수 있었다. 어나더유스는 젊음이라는 세대에 기반을 두고 전개한다. 그 주제와 색깔은 모두 젊다. 그는 빈티지며 스트리트, 하이엔드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입는 걸 좋아한다. “이전부터 제 옷을 만들고 싶었어요. 어릴 때도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게임을 안 좋아해서 관심사가 온통 옷뿐이었어요.” 자신이 입고 싶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3년 전, 서울로 올라와 의류 관련한 일을 했다. 옷을 좋아하다 보니 입고 싶은 옷을 만들어 자연스레 인스타그램을 통해 셀피를 올렸다. “판매가 조금 부진했던 옷이 있으면 그걸 입고 찍어서 업로드를 하면 구매로 이어진다거나, 점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요. 그만큼 인스타그램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어나더유스가 잘되는 스트리트 브랜드로 성장하는 이유도 분명 SNS의 덕이 있다. 에디터는 그런 그에게 다음에는 어떤 걸 하고 싶냐고 질문을 던졌다. “저는 10년, 20년 후에 그게 옷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에디터는 그가 어떤 일을 해도 또 하나의 젊음으로 통하는 사람이 되길 빈다.

패치 디테일의 보머 재킷, 검은색 후디와 스웨트 팬츠 모두 ESC STUDIO

이상원

ESC STUDIO / @esc_studio

Electronic, Shock, Crazy라는 의미의 ESC스튜디오. 나열된 단어만 봐도 심상치가 않다. 분명 옷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있다. ESC스튜디오의 디렉터 이상원은 누구보다 옷을 잘 입으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 줄 안다. “어릴 때부터 옷을 좋아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패션 디자인학을 전공했어요” 그의 스타일은 과거 인기 웹툰 <패션왕>과 닮아 있다. 어쭙잖게 멋 부리지 않는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25살인 올해, 비교적 어린 나이에 브랜드를 선보였다. “저는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해서 ESC스튜디오라는 브랜드가 알려진 것 같아요. 옷보다 제가 유명해야 옷이 팔린다고 생각해요.” 그는 브랜드를 가지겠다는 목표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매일 셀피를 찍어 올렸고, 그걸 일처럼 해왔다. “오늘도, 내일도 저를 띄워야 해요. 팔로워를 늘려야 내 브랜드가 잘될 수있어요.” 그의 말을 빌리자면 나름 밥먹고 살 정도로 잘 되고 있다는데 에디터가 보기엔 ESC스튜디오라는 브랜드는 그에게 그 이상을 가져다주고 있을 터. 멀리 보지 않고 당장에 가까운 것을 계획하는 그가 끝으로 한마디 했다. “내년에는 쇼룸을 내고 싶어요.” 쇼룸이 생기면 건넨 명함 속 번호로 초대를 해달라. 기다리겠다.

갈색 계열 톤온톤 배색의 퍼 코트와 크롭트 터틀넥 모두 HECK

남수린

HECK / @namsoorin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스트리트 브랜드 헥의 2016 F/W 메이킹 영상을 접했다.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한 영상 비주얼은 긴말 필요없이 담대했다.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다. 이달 헥의 디렉터 남수린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블링> 너무 잘 보고 있어요.” 그녀가 꺼낸 첫 마디였다. 다소 과감한(?) 브랜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수줍게 인사를 나눴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의 수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브랜드를 론칭하기 이전부터. 그리고 21살인 어린 나이에 패션 관련 일을 시작해 모델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까지 거쳐, 꽤 차근차근 코스를 밟고 브랜드를 론칭했다. “어릴 때부터 일을 해서 언젠가는 브랜드를 출시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헥을 보면 패션이라는 공통의 한 분야지만 조금 다양한 일을 거쳤다는 게 보인다. 헥은 보편적인 스타일과는 다르다. 대중들이 접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브랜드라 신선하다. 두 시즌 치곤 헥이라는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제법 각인시켰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편안하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스타일로 이어가고 싶어요”라고 답한 그녀, 에디터는 걸크러시 매력이 ‘뿜뿜’ 터지는 그녀를 응원한다.

 

 

에디터 주현욱

포토그래퍼 김윤식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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