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George Michel


Good Bye, George Michel

2016년 12월 25일,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 별세

2016년 12월 25일,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별세했다. 향년 53세, 사인은 심부전이다. 유가족은 “집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으며 “더 이상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2016년은 여러모로 이상한 해다. 1월 10일 ‘데이빗 보위’와 4월 21일 ‘프린스’의 별세 소식 그리고 조지 마이클까지. 게다가 세계정세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이 모든 걸 어떤 공통적인 사항으로 묶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애도와 위로를 할 일이 많았다는 걸 잊지 말자.

조지 마이클이 세상에 이름을 알린 건, 앤드루 리즐리와 듀오 그룹을 결성한 웸(Wham)의 1982년 데뷔앨범 <Fantastic>과 84년 2집 앨범 <Make It Big>으로 알려져 있다. 또 85년 그룹의 3집 활동을 끝으로 87년 솔로 앨범 <Faith>가 2,500만 장 이상 판매,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흔히 웸의 곡 ‘라스트 크리스마스’과 ‘케어리스 위스퍼’로 각인 돼 있다. 이 두 곡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시점에서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오히려 현시대 많은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할 정도로 세련된 음악이다. 어렵게 말할 것 없다. 천재였다. 그룹이든 솔로로든 말이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이제 웸 혹은 조지 마이클만의 노래가 아니다. 세계적인 캐롤송이다. 수많은 뮤지션의 사랑을 받아 리메이크된 것뿐 아니라 세계 어딜 가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울려 퍼지는 모두의 음악이다. 그만큼 최고의 히트곡인 거다. 아이러니한 건, 그가 타계한 날도 성탄절이라는 사실이다. ‘라스트 크리스마스’의 가사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난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그 바로 다음 날 당신은 나를 거절했어. 올해에는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 누군가에게 특별한걸 줄 거야.” 그리고 올해로 보이는 시점에서 “붐비는 밤 지친 눈을 한 친구들과 난 당신으로부터 숨어……가슴에 당신을 향한 사랑을 품고 그는 덮개 밑에 있지만, 당신은 날 찢겨놔, 아마도 내년엔, 난 누군가에게 줄 거야. 특별한 걸.” 뭐랄까. 지금 이 곡을 듣고 있자니, 애잔하면서도 곡의 발랄한 느낌 때문에 청량한 느낌이 드는 건. 그의 타계 날짜와 ‘라스트 크리스마스’ 이 곡을 함부로 엮을 수 없게 하는 어떤 이상한 감정과 감각이 공존하는 건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다만, 좋은 곳에 가서 쉬었으면 좋겠다. R.I.P

CREDIT

에디터 김민수

자료제공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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